[양꼬치 맛집]권씨 양꼬치

선선한 가을이 되기 전 저녁노을 구경할까 해서 뚝섬에 다녀오는 길에 근처 맛집을 찾다가

예전에 가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아있는 권씨 양꼬치를 방문하게 되었어.

네이버 지도

권씨 양꼬치는 어린이대공원(세종대) 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쭉 가다 보면 다이소 지나서 보여

 

메뉴판은 한쪽 벽에 아주 현란하게 사진과 함께 도배되어 있어 어차피 봐도 뭔지 모르는 음식들도 있긴 해

 

양꼬치랑, 지삼선, 고수 무침 3가지 메뉴를 주문해봤어

기본찬과 쯔란이 담긴 1인용 접시를 나눠주셨어

양꼬치와 지삼선 고수 무침이야

 

양꼬치 맛을 평가하자면 내가 양꼬치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진짜 맛있었어

건대 쪽 가봐도 양꼬치 가게가 많긴 한데 구워 먹다 보면 약간 건조해지고 맛이 없어지는데

여기는 끝까지 촉촉하고 양념도 절제되어 있어서 매우 맛있어.

그리고 쯔란까지 맛있다.

 

다음 지삼선 이거는 무조건 먹어.

다른 가게 가서 먹었을 때도 맛있긴 했는데 여기 지삼선이 특히 맛있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수무침<<이거는 왜 먹냐 할 텐데

양식 먹을 때 샐러드 개념이라고 생각해봐

저것만 먹어도 상큼하고 맛있고 양꼬치랑 같이 먹으면 풍미가 더 많이 느껴지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정말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양꼬치의 모습이야

전에 양갈비도 먹어보긴 했는데 나는 그냥 양꼬치가 더 담백하고 맛있었어

 

붐비는 건대쪽 가서 먹으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좀 더 조용한 동네로 가서 먹어봐

 

그때 갔을 때 중국인(조선족?)들도 와있더라.

 

너무 맛있게 먹었고 담에도 또 갈 예정임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