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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도여행선물]파리바게트 마음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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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쿵 다람지가 이번 주말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돌아가는 길에 면세점을 들릴수 있어서 휙 돌아보고

탑승게이트로 이동해서 대기할 곳을 찾았는데..

마땅히 앉아서 쉴곳이 없었다.(사람들이 많았다)

 

카페를 찾는중 엔젤인어스를 지나서 가다보니 파리바게트가 나와서 전에 선물로 받은 쿠폰을 소진할겸해서

자리를 잡았다.

탐라는 말차 팥쉐이크 맛이 궁금해서 한번 시켜 먹어보았다.

탑승까지는 1시간 넘게 남아있어서 여유를 즐기면서 있었다.

 

근데 선생님들~~ 무엇입니까??

왜 저런걸 만들고 있는것이죠?

 

!!!!!!!!!!!!!!!!!!!!!!!!!!!!!!!!!!!!!!!!!

 

이게 뭐예요??

 

폭풍검색 시작

이런 카스테라만 남겨두고 왜 마음샌드만 다 나갔을까???

 

시간은 정해서 팔고 당일예약은 불가하고 2~3일전 예약을 해둘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중간중간 사람들이 달려와서 저 마음샌드를 2박스(1인당 2박스만 살수있음)를 사들고 나가는 풍경을 봤다.

 

마치 전주 초코파이 쇼핑백 들고 다니는 사람들 처럼..

제주공항내부에는 파리바게트 쇼핑백든 사람들로 넘쳐나기 시작했다.

이곳은 파리의 특산품을 파는곳인가?

 

점점 궁금증이 증폭 되기 시작하는데

3차판매 시작시간인 운명의 5시가 되어 가고 있었다.

아이쿵다람지는 5시 25~30분정도에 탑승예정이다.

 

뭔가 운명처럼 나보고 마음샌드를 사라고 하는 것 같았지만

롯데월드 자이로드롭 대기줄 처럼 늘어나는 대기열을 보면서 저런거 왜 기다려서 사는 거야?? 라면서 고민했다.

 

4시30분 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대기열이 5시에 근접해 오자 엄청길어졌다.

그냥 나는 여유롭게 음료마시면서 진풍경을 구경했다.

 

근데 줄이 생각보다 빨리 빠지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모두 약속한듯이  2박스를 외치면서 쇼핑백에 마음샌드를 받아갔다.

올라가는 주식창을 관망하는 느낌으로 보다가 흑우처럼 대기열에 줄서있는 아이쿵다람지 본인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뭔가 내앞에 대기하는 사람들과 남아있는 마음샌드의 상자가 아슬아슬했지만

아이쿵다람지 빼들은 칼날을 그대로 다시 접을수 없다!! 쇼부다!!!

 

이런...이런.... 내앞에 남은 사람은 3명 남은 상자는 6개.....
왜 운명은 하필 내앞에서.......

하는 찰나... 내앞의 커플의 남자가 4박스가 아닌 3박스를 사겠다고

실언을 한듯하여 바로 마지막 남은 한박스의 주인공은 내가 되었다!!!!

 

내 뒤에 줄슨 사람들 보라고 남은박스를 머리위로 올리고 흔들어주는 세레모니를 해주고 유유히 게이트로 이동했다.

 

 

전리품이다..

 

맛은 기대와는 조금 동떨어졌다.

내가 미식가는 아니지만 마음샌드의 맛에 대하여 논해 보겠다.

 

버터링쿠키에 달지않은 버터+땅콩잼 바른맛이다.

하지만 모양이나 희소성 가격적인 측면에서 볼때 제주도 여행 선물로 제격인것 같다.

 

가족, 지인들에게 가벼운 선물로 파리바게트 마음샌드를 선물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커플끼리 먹겠다고 4박스를 사면 본인들이 느끼해서 다못먹을 맛이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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