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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중랑천 장미축제(사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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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한낮에 여름같은 날씨를 보이면서 일교차가 무척이나 심했다.

아이쿵다람지는 따뜻 시원 쌉싸름한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 밤이 되고서야 장미를 구경하러 나왔다.

장미 터널이다. 서울에 살면서 중랑천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긴세월을 보내왔다.

이제는 안다. 자연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사람이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그 아름다움을 자랑할지 또는

흉물이 되어 사람의 눈쌀을 찌뿌리게 할지. 

알면서 모른척 살았다.

 

 

물감으로 표현하기 힘든 색을 조명과 자연의 색소가 어우려져 내 눈을 즐겁게 만든다.

언제 피는지 모르게 피었다가 바람에 흩날리며 꽃잎도 떨어져 간다.

어려서 부터 흔하게 보았던 장미가 피는 계절이 소중하게 느껴져만 간다.

1년에 한번 뿐인 지금 장미나무들이 아이쿵다람지에게 지금 만나지 않으면 내년에 볼 수 밖에 없다고 

더 보고 가라고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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